외교부 “김영환씨 요구사항 적극 지원”

외교부 “김영환씨 요구사항 적극 지원”

입력 2012-08-09 00:00
수정 2012-08-09 16: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씨, 정밀검사 위한 병원소개 희망”

외교통상부는 9일 중국에서 고문을 당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의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 관계자가 김씨와 통화해 요구 사항을 청취한 결과 김씨가 정밀검사를 위한 적절한 병원 소개를 희망했다”면서 “김씨 본인 및 대책위 측과 접촉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지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김씨 측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의 발언권 확보 노력과 관련, “아직 직접적인 요청은 없지만, 국제사회에서의 인권메커니즘을 통한 개인 진정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언급, 지원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이에 앞서 ‘김영환 고문대책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의회에서의 청문회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의 증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외교부가 중국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언론의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중국이라서 눈치 보는 것은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이규형 주중대사가 중국 외교부 영사담당 부부장 대리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이 우리가 무엇을 문제시하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