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윤병세 외교장관,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입력 2013-04-05 00:00
수정 2013-04-0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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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양국 정상회담 의제 조율..한반도 방위공약 재확인

윤병세 외교장관이 4일(현지시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2박3일간 워싱턴DC에 체류하면서 윤 장관은 지난 2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정부 간 향후 외교·안보 정책 협력의 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5월 초로 예정된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양국 동맹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북한의 정전협정 탈퇴 및 남북 불가침합의 파기 선언, 영변 핵실험 재가동 발표, 개성공단 출입 제한 조치 등으로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어 3일에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과도 만나 미국의 방위공약 의지를 재확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된 현안을 숙의했다.

헤이글 장관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경계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면서 “시퀘스터(미국의 자동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준비태세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도 만나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대북 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장관은 4일 오전 워싱턴DC에 있는 옛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을 둘러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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