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시간내 북핵시설 타격 첨단무기 개발 박차”

“美, 1시간내 북핵시설 타격 첨단무기 개발 박차”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네기재단 보고서서 밝혀

미국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목표물을 1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첨단무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 핵시설이 주요 표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 제임스 액턴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재래식 전 세계 신속 타격’(CPGS) 무기의 개발 현황과 운용 시나리오를 밝혔다. CPGS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0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첨단무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진체를 이용하지만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대기권 내에서 초음속으로 날아가 목표물 상공에서 발사하는 신개념 미사일이다.

보고서는 “최근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 내에서 CPGS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특히 북한과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국의 위성공격용 무기가 CPGS 도입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CPGS 운용의 가상 시나리오로 북한 핵무기에 대한 선제 또는 보복 공격을 제시했다. 우선 ‘선제 핵 타격 시나리오’로 “미국이 북한이나 이란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선제 공격을 결정했을 때”를 가정한 뒤 타격 직전까지 적군이 발사 자체를 모르도록 하는 이른바 ‘전술적 기습’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노동미사일 등 북한의 일부 이동식 미사일은 사용 전 연료 주입을 해야 해 30~9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CPGS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CPGS는 전 세계 목표물까지 날아가는 데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데다 ICBM보다 정밀한 공격을 할 수 있어 미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시험 발사를 하며 도입·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탑재된 탄두가 핵인지 재래식 무기인지 구별하기 어려워 러시아·중국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전국에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이하 경희여중)를 방문해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섰다. 경희여중은 현재 3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생 안전을 위해 체육준비실 바닥 개선 공사, 소방시설 개선 공사, 교실 및 복도 바닥 개선 공사, 출입문 교체 개선 공사 등을 요청하고 있다. 심 의원은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 이유로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대하면서 학교 안전시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시급한 안전시설 개선 조치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내 학교 안전 실태 점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희여중 교장은 “혹서·혹한으로 실외수업이 어려운 날이 많지만 실내체육관이 없는 형편으로 지하 트레이닝장을 체육교실로 이용하다보니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와 누수로 인한 악취가 발생해 개선공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시급성이 높은 개선 사항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심 의원은 앞서 7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thumbnail - 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2013-09-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