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후임병 구타·성추행 병사 2명 軍검찰 송치

육군, 후임병 구타·성추행 병사 2명 軍검찰 송치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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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강원도 철원의 모 부대 소속 A일병에게 구타와 성추행을 한 혐의로 같은 부대 소속 선임병인 B병장과 C상병을 군 검찰에 송치해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일병은 11명의 선임병들이 6개월간 자신의 뺨을 때리고 머리박기를 시키는가 하면 욕설과 성추행 등의 가혹행위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지난달 22일 진정서를 제출했다.

A일병이 선임병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은 지난 5월 부대정밀진단 과정에서도 드러나 해당 부대가 사단 헌병대에 조사를 의뢰했다.

사단 헌병대는 피해 병사인 A일병의 고소장을 접수해 B병장과 C상병을 소환 조사했고 조사과정에서 구타와 성추행 혐의가 일부 인정됐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성추행 등의 가혹행위를 인정한 선임병은 현재 2명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다른 선임병들은 A일병과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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