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해제, 北에 선물 주듯이 할 순 없어”

“5·24 해제, 北에 선물 주듯이 할 순 없어”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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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급 접촉서 논의해야”

정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남북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비쳐지는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의 우선적 해결 요구와 관련해 ‘정부가 마치 북한에 선물을 주듯이 다 해 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앞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포괄적 논의를 통해 이를 해결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치면서 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고위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 관계 경색을 보면 이유가 다 있고 사안마다 역사적인 배경이 다르다”며 “우리 정부가 마치 선물을 주듯이 다 해줄 순 없고 일단 만나서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4-10-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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