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정부 “佛 알프마리팀에 여행자제 경보”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정부 “佛 알프마리팀에 여행자제 경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5 23:52
수정 2016-07-15 2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죽음으로 몰고 간 트럭
죽음으로 몰고 간 트럭 프랑스 경찰들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대형 트럭 테러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문제의 트럭 앞 창에서 숭숭 뚫린 총탄 흔적이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 주고 있다.
니스 AP 연합뉴스
정부가 트럭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니스가 속한 알프마리팀도(道,Departement des Alpes-Maritime)에 ‘여행자제’ 경보를 내렸다.

외교부는 이날 “알프마리팀도의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알프마리팀도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랑스의 해변 관광도시인 니스에서는 혁명기념일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건으로 니스를 포함한 알프마리팀도의 프랑스 자체 경보 단계가 주의(Vigilence)에서 ‘공격에 대한 경계(Alerte Attentat)’로 격상됐다. 지난 11월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 정부가 발령한 국가비상사태도 한 차례 더 연장됐다.

파리 테러 이후 우리 정부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 ‘여행자제’를, 나머지 프랑스 본토 전역에는 ‘여행유의’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