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해법 찾으러 전세계 지성들 제주로

녹색성장 해법 찾으러 전세계 지성들 제주로

강병철 기자
입력 2016-07-21 22:28
수정 2016-07-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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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I, 최대 국제행사 9월 개최…온실가스 감축·도시 정책 토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전 세계적 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이 분야 최대의 국제행사인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9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영향력의 극대화’를 주제로 GGG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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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듣는 GGGI의 두 수장
질문 듣는 GGGI의 두 수장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왼쪽) 의장과 이보 더부르(오른쪽)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5~9일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GGGI 의장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파리변화 이후 신기후변화체제는 현재 전 세계적인 핵심 전략과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어떻게 온실가스 감축을 전략적으로 현실화할지 또 국제적으로 녹색성장을 동시에 이룩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GGGW 행사가 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녹색성장을 확산하는 데 가장 큰 문제는 금융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면서 “GGGW에 세계 각국 지성들과 그 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5일간의 GGGW에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물, 토지이용 및 녹색도시 등 네 가지 분야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및 기후변화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 녹색성장 관련 기술을 전시하는 기술박람회도 열린다. 이보 더부르 GGGI 사무총장은 “녹색성장 재정 강화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녹색성장을 통한 빈곤퇴치 등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I는 2010년 6월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2012년 10월 처음으로 국제기구로 승인받았다. 현재 26개 회원국이 있으며 서울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7-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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