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왕이, 中 샤먼서 외교장관 회담 개시

정의용·왕이, 中 샤먼서 외교장관 회담 개시

입력 2021-04-03 14:57
수정 2021-04-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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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만...북핵문제, 미중관계 등 논의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하이웨 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샤먼 연합뉴스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하이웨 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샤먼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중국 푸젠성 샤먼의 하이웨 호텔에서 만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나섰다. 두 나라 외교 수장 회담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로 4개월 여만이다.

정 장관과 왕 국무위원은 이날 오찬에서 양국 현안과 북핵 문제, 미중 관계 등을 논의한다. 전날 중국에 도착한 정 장관은 회담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잘 되겠죠”라고 답했다.

외교부는 정 의장의 방중에 대해 “지난달 한미, 한러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한반도 주변 국가들과 전략적 소통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과 왕 국무위원이 3일 푸젠성 샤먼 하이웨 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샤먼 연합뉴스
정 장관과 왕 국무위원이 3일 푸젠성 샤먼 하이웨 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샤먼 연합뉴스
앞서 미국에서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개최됐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워싱턴DC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과 북미 협상 조기 재개 필요성에 공감했다. 북한을 겨냥해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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