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종사 선글라스 선물… 尹은 ‘나비국화당초 서안’ 답례

바이든, 조종사 선글라스 선물… 尹은 ‘나비국화당초 서안’ 답례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05-23 02:14
수정 2022-05-2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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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답례 선물로 전달한 나비국화당초 서안.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답례 선물로 전달한 나비국화당초 서안.
대통령실 제공
첫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서로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방한 답례 선물로 나비국화당초 서안(書案)과 감색 모란 경대,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을 전했다고 밝혔다.

거울과 보관함이 합쳐진 전통 가구인 경대와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은 김 여사가 이번 방한에 함께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준비했다. 김 여사는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마크 로스코전을 기획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탁상에 비치했던 것과 동일한 탁상 푯말과 조종사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탁상 푯말에는 트루먼 전 대통령이 1953년 고별연설에서 인용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데,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이 문구를 인용하며 대통령의 책임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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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선물로 준비한 조종사용 선글라스. 대통령실 제공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선물로 준비한 조종사용 선글라스.
대통령실 제공
조종사 선글라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대학시절부터 즐겨 쓰던 것으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미국 랜돌프사를 통해 특별제작했다.



2022-05-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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