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러 대사에 이도훈 前 외교2차관

駐러 대사에 이도훈 前 외교2차관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3-07-27 00:43
수정 2023-07-27 0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베트남 대사에 최영삼 차관보

이미지 확대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주러시아 대사에 이도훈(61)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도훈 주러 대사 등 신임 공관장 5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부산 출신인 이 대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19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유엔 등 다자 업무와 북핵 외교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일하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 9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을 위한 실무 대화에 관여했다. 2020년 12월 퇴임 후 보직을 받지 못했지만 2021년 8월 윤석열 대선 캠프에 깜짝 합류했고,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다자외교와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2차관에 발탁됐다.

신임 주베트남 대사에는 최영삼(57) 외교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주베트남 대사는 오영주 전 대사가 이 대사 후임으로 지난달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되면서 공석이었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출신인 최 대사는 외시 24회로 입부했으며 주중 정무공사,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지낸 대표적 ‘중국통’이다.

주칠레 대사에는 김학재(56·외시 28회) 주벨기에유럽연합(EU) 공사가, 주파키스탄 대사에는 박기준(58·외시 28회)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장 수여식에는 지난달 부임한 홍영기(57·외시 24회) 주체코 대사도 참석했다.

2023-07-2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