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與 대세론 “독주 견제심리 발동”…광역 한 6곳,민 7곳,선 1곳,무 2곳 승리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빅3’ 중 2곳에서 힘겹게 승리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민주당은 인천을 비롯한 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약진했다.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한나라당 오세훈 당선자가 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뒤 서울시청으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시청으로 향하는 오세훈 당선자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한나라당 오세훈 당선자가 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뒤 서울시청으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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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한나라당 오세훈 당선자가 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뒤 서울시청으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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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범준 인턴기자 = 6.2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중인 3일 새벽 서울 프레스센터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 사무실에서 개표 결과가 뒤쳐지고 있는 오 후보가 지지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있다.
감사인사하는 오세훈 후보
(서울=연합뉴스) 박범준 인턴기자 = 6.2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중인 3일 새벽 서울 프레스센터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 사무실에서 개표 결과가 뒤쳐지고 있는 오 후보가 지지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범준 인턴기자 = 6.2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중인 3일 새벽 서울 프레스센터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 사무실에서 개표 결과가 뒤쳐지고 있는 오 후보가 지지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있다.
☞[화보] 당선자들 환희의 순간
3일 오전 최종 개표 결과,한나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서울과 인천시장 등 수도권 ‘빅3’ 중 2곳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오세훈 후보가 예상과는 달리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이날 새벽까지 초접전을 벌인 끝에 신승하는 힘겨운 싸움을 했고,텃밭인 경남.강원지사,세종시 수정추진 논란으로 주목받은 충청권 3곳을 전부 내주며 6곳의 승리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은 인천 시장을 승리하는 등 8곳의 광역단체장을 가져가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 1곳을 챙기는데 그쳤고,경남.제주지사는 무소속 후보에게 각각 돌아갔다.
기초단체장 228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91곳에서 승리한 반면 한나라당은 83곳의 승리에 그쳤다.무소속이 36곳을 석권했고,자유선진당이 13곳에서 이겼다.민노당이 3곳,국민중심연합과 미래연합이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
또 민주당은 서울의 25개 구청장 가운데 21개를 가져갔다.4년전 지방선거에서 25개 구청장을 싹쓸이했던 한나라당은 강남권 3곳과 강북의 중랑 등 4곳만 이기며 체면을 구겼다.
16개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경기를 비롯 6곳에서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됐으며 나머지 10곳은 보수성향의 후보가 승리했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