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출시 첫날 55억 모아

문재인 펀드, 출시 첫날 55억 모아

입력 2012-10-23 00:00
수정 2012-10-23 1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3일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한 ‘문재인담쟁이펀드’가 첫날 55억여 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5천여 명이 펀드에 가입해 55억이 조금 넘는 돈이 모였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펀드에 가입하려는 신청자가 몰려 가입 접수 홈페이지가 접속이 안 돼 ‘돈도스’(돈과 디도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며 “여유 있는 시간대에 접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거 박원순 펀드나 유시민 펀드가 있었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금액이나 모금속도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돈을 모을 때부터 쓸 때까지 한 치의 불투명함 없이 잘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은 이와 함께 충남과 전북 지역을 제외하고 시민사회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시ㆍ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2차 인선도 발표했다.

한편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 전직 간부급 경찰관 120명은 성명을 내고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현 정권은 과시적 국정운영에만 집착해 사회안전망에 대한 투자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소홀했다”며 “수사권 조정과 치안개혁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가 문 후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