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朴 참정권 폄훼…대통령 자격없어”

文측 “朴 참정권 폄훼…대통령 자격없어”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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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31일 투표시장 연장 문제와 관련, “참정권의 가치를 폄훼하는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거세게 몰아쳤다.

진선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투표시장 연장에 대해 “10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데 그럴 가치가 있냐는 논란이 있다”는 박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아 “참정권 보장 요구를 가치없다고 짓밟은 것은 정치의 기본 책무조차 내팽겨친 무책임한 행위”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진 대변인은 ‘100억원 소요’ 발언에 대해서도 “중앙선관위의 추계는 명백한 오류”라며 “국회 예산정책처는 이미 2시간 연장시 약23억원 가량이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중앙선관위가 의도적으로 과다 계상한 부분을 걷어내면 약 36억원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는 국민이 왜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지를 대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새누리당도 조속히 관련 법안 통과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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