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선대위원장단 총사퇴 文에 건의키로

文선대위원장단 총사퇴 文에 건의키로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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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과 공동선대위 재구성 과정 필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단은 23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과의 공동선대위 구성을 위해 선대위원장단 총사퇴를 문 후보에게 건의키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이날 밤 안 후보의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 후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대위원장은 “단일화 이후 안 후보 측과 국민연대의 틀을 유지키로 합의한 상태”라며 “안 후보 캠프에서 일한 분들과 함께 선대위를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선대위원장단이 총사퇴하자는 데 모든 참석자가 의견을 같이 했다”며 “대부분 참석자들이 마땅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선대위원장단은 24일 오전 선대위 회의 때 문 후보에게 이같은 의견을 건의할 예정이다.

문 후보 측에서는 안 후보에게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중책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선대위원장단은 지난 16일 안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총사퇴를 건의했지만 문 후보가 이를 반려한 적이 있는데다 대선일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 않아 실제 총사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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