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새누리 불법선거운동 의혹 서강동문모임 조사

선관위, 새누리 불법선거운동 의혹 서강동문모임 조사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0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강대 동문 모임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현장에 출동, 조사를 벌였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서강대 동문 모임 중 하나인 ‘서강바른포럼’이 박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증거물품을 수거해왔다”며 “조사를 통해 위법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시선관위 조사관 7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모 오피스텔에 있는 서강바른포럼 사무실에 찾아가 2시간30분가량 조사를 벌였으며 현장에서 컴퓨터 5대와 메모지 등을 압수했다.

조사관이 사무실을 방문했을 당시 안에 있던 포럼 관계자들은 급하게 문서를 파기하고 있었다고 시선관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메모지에 담겨있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컴퓨터 분석 등을 거쳐 불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