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정치개혁논의, 단일화 최적의 방법”

송호창 “정치개혁논의, 단일화 최적의 방법”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0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26일 “지금 정치개혁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단일화를 시킬 수 있는,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호창 의원
송호창 의원
송 본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무엇을 위해 어떤 것을 가지고 단일화할 거냐, 힘을 모을 거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개혁을 어떻게 이룰지, 정치개혁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같이 의논하는 과정이 축적되고, 서로 동의하고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이 만들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가 모아지고 그 과정이 단일화의 과정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민주당과의 정치개혁 논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 저희가 의제를 던진 상태이고 민주당이나 다른 진보세력에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안 후보 캠프에 참여하는 여러 외곽의 정치학자들이 다음주부터 포럼이나 토론회를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도 앞으로 더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저희가 다음주부터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고 중앙당을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할 텐데 (민주당 측에) 결의, 의지를 밝혀달라고 하는 것은 개혁을 시작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은 안 후보의 정치개혁안 중 국회의원 수 축소에 대한 우려와 비판과 관련해 “안 후보는 숫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결의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국민에게 고통을 분담해달라 요구할 수는 없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