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르면 금주 캠프 선대본부 띄운다…선거운동 박차

안철수, 이르면 금주 캠프 선대본부 띄운다…선거운동 박차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08 10:06
수정 2018-04-08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역 의원·비례대표·지역위원장 참여할듯…오늘 ‘안국 캠프’ 개소식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캠프 개소에 이어 이르면 금주 중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안 후보 측은 8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 마련한 선거캠프 사무소 개소식을 하는 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 내애 선대본부 발족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일 출마선언에 이어 이날 선거캠프를 여는 안 후보는 가급적 빨리 선대본부를 구성해 선거전에 속도를 내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굳히겠다는 입장이다.

선대본부에는 서울지역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지역위원장들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외부 인사와 전문가들도 영입되는 대로 속속 합류토록 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출신뿐 아니라 바른정당 출신들도 고루 참여하며,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인 이동섭 의원·진수희 전 의원과 김삼화·오신환 의원 등의 참여 가능성이 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창당 과정에서 안 후보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진 김성식 의원(관악갑)의 경우 캠프 참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안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부 구성은 전략기획·홍보·조직 등 분과별 본부장을 여러 명 두고, 총괄 본부장이나 위원장을 두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안 후보 측은 전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선대본부장 인선을 고심 중인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추천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나선 의원도 1∼2명 있고, 최근 영입된 장성민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의 캠프 참여 의사도 쇄도하고 있다”면서 “2011년 서울시장 선거와 2012년 대선 이후 흩어진 지지그룹들이 빠르게 결집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 측은 캠프명을 내부 공모 중이며, 전문가 자문단 외에 일반 서울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정책 자문단도 만들어 정책·공약에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담을 예정이다.

안 후보 측은 당 후보로 공식 확정돼야 선대본부를 출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당의 명운이 서울시장 선거에 걸린 만큼 발족을 마냥 늦출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선대본부 발족 시점의 변수는 역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요구대로 경선을 할지, 아니면 안 후보로 전략공천을 할지에 대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다.

당은 이번 주 중 경선이나 전략공천이냐 여부에 대한 가닥을 잡을 방침이다.

지도부를 비롯한 당 내부에서는 선거까지 겨우 두 달 남짓 남았고, 당력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안 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진휴 공천관리위원장은 통화에서 “이번 주 중반쯤 경선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를 결론 낼 것”이라면서 “전략공천도 당헌·당규에 포함된 사항이니 여러 가지를 모두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