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삐라살포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

北 매체 “삐라살포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

입력 2013-05-03 00:00
수정 2013-05-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일 탈북자단체 등이 오는 4일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것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삐라살포로 하여 초래될 파국적 후과의 책임은 도발자들이 지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를 모독하는 너절한 종이장이 단 한 장이라도 우리 하늘을 어지럽히는 경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삐라살포 놀음은 ‘인권’ 사기극으로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고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려는 용납못 할 반공화국 도발광란”이라며 “동족대결을 부추기고 북침전쟁 도발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계획적인 음모의 산물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주장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지난달 30일 “제10회 북한자유주간의 마지막 행사로 ‘자유통일기원 대북전단 보내기’ 행사를 5월 4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