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실무접촉 수석대표 김성혜는 ‘여성 대남일꾼’

北 실무접촉 수석대표 김성혜는 ‘여성 대남일꾼’

입력 2013-06-09 00:00
수정 2013-06-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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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회담경험 풍부한 천해성 참석…남북대표 ‘남남북녀’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9일 판문점 실무접촉에 남측은 남성이, 북측은 여성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섰다.

천해성 실장은 1964년생으로 통일부에서 인도협력국장과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을 지냈다.

정책실장으로서 정책을 총괄하는 그는 2005년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열린 제15∼16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비롯해 각종 남북 당국간 회담에 대표로 참여하는 등 풍부한 회담 경험이 있다.

북측 수석대표로 나서는 김성혜 조평통 부장은 대남접촉 경험이 많은, 북한에서 보기 드문 ‘여성 대남 일꾼’으로 평가된다.

1965년생으로 천 실장보다 한 살 적은 김성혜는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측의 특별수행원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2006년에는 6·15 남북 당국 공동행사의 보장성원(안내요원)으로 활동했고, 2005년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제15~16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 수행원으로 참가했다.

이 회담에는 우리측 천해성 실장도 참여했기 때문에 남북 수석대표는 구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여성을 실무접촉 수석대표로 내세운 것은 남쪽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것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김성혜는 이희호 여사가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방북 조문 당시 개성에서 이 여사를 영접하기도 했고, 지난해 2월에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일행이 방북했을 때 영접과 환송을 맡았다.

김성혜는 김일성대 출신이라는 설이 돌고 있으며 그를 만나본 남측 인사들은 공통적으로 “매우 똑똑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측 대표단인 황충성·김명철의 경우도 남북 회담 및 행사 경력이 있는 인물들이다.

1973년생인 황충성은 2010년 남북적십자 회담에서 보장성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 개성공단에 관한 남북 당국간 제1∼3차 실무회담에서 대표로 활동했다.

1960년생으로 김명철은 2002년 개성공단 실무협의 대표로 활동했고 2000년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 수행원을 맡은 바 있다.

우리측 대표단인 권영양(55)·강종우(50) 통일부 과장도 남북회담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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