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대화·협상 통한 통일이 우리의 원칙”

北 노동신문 “대화·협상 통한 통일이 우리의 원칙”

입력 2013-09-13 00:00
수정 2013-09-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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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북한의 일관적인 목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평화수호는 우리 공화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국통일을 무력에 의거하거나 전쟁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이룩하자는 것이 조국통일에 관한 우리의 원칙적인 입장”이라며 “평화적 방법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것은 조국통일의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라고 밝혔다.

또 “지금 우리 겨레는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가 계속 고조돼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가 보장되고 나라의 평화적 통일이 이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와 평화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염원에 따라 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이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통일 원칙을 강조한 것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로 고조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더욱 북돋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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