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선전간부 독려…“김정은 받들고 대중과 함께”

北신문, 선전간부 독려…“김정은 받들고 대중과 함께”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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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선전선동 부문 간부들에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상으로 무장하고 주민에 대한 사상교양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에서 제시한 구호인 ‘당 선전일꾼들은 항일유격대 나팔수가 되자’를 제목으로 삼은 글을 게재했다.

노동신문은 이 글에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우리 당 선전일꾼들은 항일유격대 나팔수처럼 원수님(김정은)의 사상과 의도를 받드는 맨 앞장에 자기 위치를 확고히 정하고 당 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선전자, 관철자로 삶을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선전일꾼들이 대중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집단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기둥, 대중적 혁신운동의 힘있는 척후병이 될 것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또 선전선동부문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당 문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사상일꾼대회 연설 등을 학습하며 군중 속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주의 독소가 우리 지경을 넘어서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2중 3중으로 든든히 쳐야 한다”고 외부 사상의 차단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이 선전선동부문 간부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지난달 24∼25일 열린 사상일꾼대회의 여세를 몰아 주민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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