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북한, 서해 해상사격구역 설정…백령도·연평도 조업 어민 대피령

[속보]북한, 서해 해상사격구역 설정…백령도·연평도 조업 어민 대피령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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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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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29일 우리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서해 NLL 인근에 2곳의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조만간 해상사격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즉각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명령했다.

해병대 백령부대는 29일 오전 9시 55분과 10시 5분 2차례에 걸쳐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의 마을 방송을 내보냈다.

대청도와 연평도에서도 주민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다. 서해 5도 주민들은 옷가지를 챙기는 등 대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도 대피소 문을 개방해 놓고 비상 대기 중이다.

현재 백령도 인근 북한의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서해 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우리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서해 NLL 인근에 2곳의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조만간 해상사격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명령했다. 해병대 백령부대는 이날 오전 9시 55분과 10시 5분 2차례에 걸쳐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의 마을 방송을 내보냈다.

대청도와 연평도에서도 주민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다. 서해 5도 주민들은 옷가지를 챙기는 등 대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도 대피소 문을 개방해 놓고 비상 대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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