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사진 ‘시위’

北노동신문,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사진 ‘시위’

입력 2016-01-08 11:21
수정 2016-01-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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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압박 대응·내부 불안감 해소 이중 포석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6일 제4차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 사진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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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사진 ’시위’
北 노동신문,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사진 ’시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6일 제4차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 사진을 게재하며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7일 노동신문 3면에 게재된 지난해 10월10일 당창건 기념일 열병식 당시 선보였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KN-08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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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사진 ’시위’
北 노동신문,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사진 ’시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6일 제4차 핵실험 이후 연일 신형 무기 사진을 게재하며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8일 노동신문 3면에 게재된 지난해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과 신형 반함선로켓 발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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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8일 3면에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과 신형 반함선로켓 발사 사진을 나란히 실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동해에서 동체에 ‘북극성-1’이라고 표기된 SLBM 모의탄의 수중 사출시험에 성공했으며, 연이어 6월에는 함선 공격용 신형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신문은 사진과 관련해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폭음이 온 천하를 울린 오늘날 우리는 구태여 이 탄도탄과 반함선 로켓들의 위력에 대해 논하려 하지 않는다”며 “무진막강한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이 있기에 사회주의조국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는 억척으로 담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앞서 7일에도 지난해 10월10일 당창건 기념일 열병식 당시 선보였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KN-08 사진을 3면에 실었다.

이 사진에는 “천하제일의 백두산혁명강군과 맞설자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는 설명이 붙었다.

북한 매체의 이와 같은 모습은 ‘수소탄’ 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압박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내부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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