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권자 4천247만명…60대 이상 ‘최다’ 1천36만명

대선 유권자 4천247만명…60대 이상 ‘최다’ 1천36만명

입력 2017-04-28 15:48
수정 2017-04-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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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대선보다 총 197만명 증가…20대 유권자 676만명으로 가장 적어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유권자가 총 4천247만9천710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대선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결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유권자 수는 2012년 치러진 제18대 대선 당시의 4천50만7천842명보다 197만1천868명 늘어났다.

지난해 제20대 총선 때(4천210만398명)보다는 37만9천312명 증가했다.

행자부가 집계한 유권자 수에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29만4천633명, 거소투표 대상자 10만1천89명, 선상투표 대상자 4천90명 등이 포함돼 있다.

4년 반 전의 대선 당시와 유권자 구성을 비교해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고령층의 증가다.

올 대선에서 60세 이상 유권자는 1천36만2천877명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한다.

2012년 대선 당시 60세 이상 유권자는 842만8천748명으로 전체의 20.8%였으나, 4년 사이에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기며 비중이 3.6%포인트 급증했다.

60세 이상 다음으로는 40대 유권자가 873만6천420명으로 전체의 20.6%를 차지했고, 50대 유권자가 847만7천808명(19.9%), 30대 유권자가 747만3천957명(17.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유권자 수와 비중 모두에서 50대 유권자는 늘어나고 30∼40대 유권자는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30대 유권자의 비중은 제18대 대선 당시 20.1%에서 올해 17.6%로 2.5%포인트 급감했다.

20대 유권자의 경우 2012년 661만9천594명에서 올해 676만6천283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비중은 16.3%에서 15.9%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2천143만7천21명으로 남성 유권자(2천104만2천689명)보다 39만4천332명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26만2천30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838만2천999명), 부산(295만22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유권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18만9천421명)다.

이날부터 유권자들은 전국 시군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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