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문재인펀드 SNS상에 퍼져…文측 “경찰에 수사 의뢰”

가짜 문재인펀드 SNS상에 퍼져…文측 “경찰에 수사 의뢰”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24 16:11
수정 2017-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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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짜 문재인 펀드 주의 당부.. 경찰 수사 의뢰
민주당 가짜 문재인 펀드 주의 당부.. 경찰 수사 의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이 24일 공개한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공고.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2017.4.24
[문재인 대선후보측 제공=연합뉴스]
가짜 ‘문재인펀드’ 모집 글이 SNS 상에 퍼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세한 투자를 문의할 곳과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있어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다”며 “해당 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글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실제 피해 발생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단장은 “SNS상에서 이 글이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제보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재인 펀드’ 모집을 시작해 61분만에 329억 8063만원을 모으고 모금을 마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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