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코앞인데… 靑 4급이하 50명 기습 승진

대선 코앞인데… 靑 4급이하 50명 기습 승진

강병철 기자
입력 2017-05-02 22:54
수정 2017-05-02 2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말 부적절 비판에 보류

청와대는 2일 부처에서 파견된 4급 이하 실무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연말 탄핵 사태로 하지 못했던 실무 직원 승급 인사를 진행했다”면서 “승진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정기인사 때 승진 인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탄핵 정국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보류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선이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승진 인사를 단행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5-0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