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G20 회의장 우편물 전량 검색

경찰, G20 회의장 우편물 전량 검색

입력 2010-11-04 00:00
수정 2010-11-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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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최근 유럽에서 고위 인사를 노린 소포 폭발물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주행사장인 코엑스에 배송되는 모든 우편물을 검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코엑스에 배송되는 모든 우편물은 엑스레이나 탐지견의 검색을 거쳐 경찰관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에야 반입할 수 있다.

 택배는 배달할 수 없고 받는 사람이 집하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며,코엑스로 반입하려면 역시 엑스레이 검색을 거쳐야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G20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각국 정상들이 투숙하는 호텔과 공항 등 기타 행사장에서도 엑스레이 검색을 강화해 소포를 가장한 폭발물 등이 내부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지하철 등 테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하루 평균 1만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순찰을 하고 있으며,코엑스 주변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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