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난 중단해라” 경고…새누리당, 안철수 응원+조롱 섞인 사과?

안철수 “장난 중단해라” 경고…새누리당, 안철수 응원+조롱 섞인 사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31 20:54
수정 2016-03-31 2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31일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이런 장난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31일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이런 장난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31일 새누리당이 페이스북에 안 대표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논란이 되자 뒤늦게 사과의 글을 올린데 대해 “장난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날 사태는 새누리당의 페이스북 글에서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혀 야권 연대를 차단하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새누리당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SNS 상에서는 새누리당의 사과 글이 조롱 섞인 말투로 진심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또다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새페지기가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해당 게시글은 삭제하였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 바로 밑에 “‪#‎업무과다‬ 로 ‪#‎피아식별안됨”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은 이런 장난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새누리당에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