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 종로, 오세훈 42.2% > 정세균 35.4%

[여론조사] 서울 종로, 오세훈 42.2% > 정세균 35.4%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08 09:04
수정 2023-1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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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새누리 황춘자 38.1%, 더민주 진영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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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에서 만난 두 사람
정치 1번지에서 만난 두 사람 4·13총선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 맞붙은 정세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달 15일 종로구 사직동 단군성전에서 열린 ‘단기 4349년 어천절 대제전’에서 악수하고 있다. 서울신문DB

8일 오전 6시 전국적으로 4·13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현역 5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종로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5~6일 여론조사를 진행해 8일 보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 후보 지지율은 42.2%, 더민주 정 후보는 35.4%였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는 3.9%였고 ‘모름·무응답’은 17.3%였다.

오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에선 43.7% 대(對) 38.3%였다. 전체 응답자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6.8%포인트였지만,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5.4%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자영업자에서는 오 후보(49.8%)가 정 후보(31.3%)를 크게 앞섰지만, 화이트칼라에서는 정 후보(50.4%)가 오 후보(28.0%)를 큰 폭으로 앞섰다.

여야가 총선 때마다 상징적 인물을 내세워 격돌했던 서울 종로는 1996년 15대 총선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신한국당)이 이곳에서 당선됐다. 이때 종로에서 3위를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98년 같은 지역의 재·보선에서 당선됐다. 2002년 재·보선에서는 박진 후보가 당선돼 17, 18대까지 승리했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꺾은 지역이다.

서울 종로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7.5%, 더민주 20.9%, 국민의당 13.0% 등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21.6%였다. 이 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 41.5%, 부정 평가 46.5%였다. 서울 종로 선거구의 19세 이상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7.3%다.

◆서울 용산

서울 용산은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 38.1%,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 30.0%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선의 후보 등록 직후인 지난 3월 26일 본지와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선 더민주 진 후보(34.7%)가 새누리당 황 후보(30.9%)를 오차 범위 내인 3.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열흘이 지난 후 다시 실시한 조사에선 역시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8.1%포인트 차이로 역전됐다.

여군 하사관(현 부사관)으로 시작해 대위로 전역하고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 출신인 황 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배제돼 더민주로 옮긴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진 후보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42.6% 대 32.0%로 10.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열흘 전 조사에선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도 황 후보(34.4%)가 진 후보(37.9%)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뒤졌다. 국민의당 곽태원 후보는 5.6%에서 7.0%로 약간 상승했다. 그 뒤는 정의당 정연욱 후보 2.9%, 민중연합당 이소영 후보 0.9% 등이었다.

지난 3월 26일 조사와 비교하면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경우 42.6%에서 42.2%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더민주는 23.0%에서 17.8%로 하락했다. 대신 국민의당이 7.0%에서 13.8%로 상승했다.

이 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열흘 사이에 긍정 평가가 45.8%에서 50.2%로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48.5%에서 43.4%로 하락했다. 서울 용산 선거구의 19세 이상 성인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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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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