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장, 침몰순간 무엇하고 있었나

천안함 함장, 침몰순간 무엇하고 있었나

입력 2010-03-27 00:00
수정 2010-03-27 15: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 함장이 27일 선체 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몰하기 직전 휴대전화로 당시 상황을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국방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침몰당시 함장이 평택 2함대와 통신을 했느냐”는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의 질의에 “전력이 완전히 끊어져서 함장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작전처장은 또 “배에서는 정전돼서 전원이 완전히 차단되면 비상통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작동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김학송 위원장은 새벽 보고받은 함장과 참모총장의 통화된 내용을 언급하며,“함장은 ‘큰 폭발이 일어났고,엔진이 멈추었다.그리고 정전이 됐다.그래서 갑판으로 올라가 확인하니 벌써 선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이게 2분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전했다.

☞해군 초계함 침몰 관련 사진 더 보러가기

초계함 침몰 실종·구조자 명단 보러가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