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때 실종 아들 DNA 분석통해 27년만에 부모품

8세때 실종 아들 DNA 분석통해 27년만에 부모품

입력 2010-04-13 00:00
수정 2010-04-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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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때 실종됐던 아들이 경찰의 도움덕분에 27년만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실종팀은 1983년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근처에서 생이별한 정신지체 1급 장애인 서모(35)씨와 부모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정신요양시설에서 27년만에 극적으로 재회한다고 밝혔다.

 서씨 부모는 1983년 10월20일 오후 4시께 동대구역 근처에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놀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하고, 백방으로 찾아다녔지만 허사였다.

 2001년 부산으로 이사한 서씨 부모는 지난해 11월 부산진경찰서 실종팀이 DNA를 통해 생이별한 모자가 20년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줬다는 뉴스를 보고, 곧바로 부산진경찰서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11일 서씨 부모의 동의를 받아 채취한 DNA를 미아의 유전자정보를 보관하는 어린이재단에 보냈고, 지난 9일 서씨의 행방이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서씨는 실종직후 서울시립 미아보호소로 보내진 뒤 복지시설 2곳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의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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