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19일 공중전화기에서 동전을 턴 김모(69.원주시)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9시30분께 원주시 단구동 인근 인도에 설치된 공중전화기의 동전반환구를 도구로 파손하는 수법으로 동전을 훔치는 등 지난 16일까지 4개월간 50여 차례에 걸쳐 2만9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동전반환구를 부수고 반환 뭉치를 조작해 통화 후 거스름돈이 반환되지 않도록 한 뒤 2~3일 간격으로 공중전화 부스를 돌며 동전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KT 링거스 소유의 공중전화 주화 반환구와 반환 뭉치가 파손되는 등 4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공중전화기가 자주 파손되자 잠복근무에 나섰던 KT 링거스 직원들과의 몸싸움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김 씨는 경찰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으려고 공중전화기를 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9시30분께 원주시 단구동 인근 인도에 설치된 공중전화기의 동전반환구를 도구로 파손하는 수법으로 동전을 훔치는 등 지난 16일까지 4개월간 50여 차례에 걸쳐 2만9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동전반환구를 부수고 반환 뭉치를 조작해 통화 후 거스름돈이 반환되지 않도록 한 뒤 2~3일 간격으로 공중전화 부스를 돌며 동전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KT 링거스 소유의 공중전화 주화 반환구와 반환 뭉치가 파손되는 등 4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공중전화기가 자주 파손되자 잠복근무에 나섰던 KT 링거스 직원들과의 몸싸움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김 씨는 경찰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으려고 공중전화기를 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