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장병 6명 화장…장례절차 시작

희생장병 6명 화장…장례절차 시작

입력 2010-04-24 00:00
수정 2010-04-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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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 희생 장병 중 6명에 대한 화장이 사고 30일째인 24일 처음으로 이뤄지는 등 희생 장병의 장례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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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故 강현구 병장 유족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연화장에서 천안함 순국 강현구 병장의 유족들이 화장장으로 향하는 강 병장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오열하는 故 강현구 병장 유족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연화장에서 천안함 순국 강현구 병장의 유족들이 화장장으로 향하는 강 병장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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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고(故) 문규석 상사, 김경수 중사, 강현구 이상민(88년생) 병장, 정범구 안동엽 상병 등 6명의 시신이 이날 오후 2시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됐다.

화장을 위해 전날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안에서 법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관을 마친 6명의 시신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수원연화장으로 출발했다.

2시간여에 걸친 화장을 마친 장병의 유해는 봉안함에 담겨 다시 2함대로 옮겨져 시신 안치소 옆에 마련한 임시 유해보관소에 안치됐다.

25일에도 수원연화장에서 4명, 충남 연기군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에서 4명, 충남 홍성군 추모공원에서 3명이 화장하는 등 오는 27일까지 25명의 장병이 추가로 화장될 예정이다.

화장에 앞서 이날 해군2함대 안에서는 희생 장병 12명의 입관절차가 진행됐다.

25일은 11명, 26일은 7명, 27일은 4명에 대한 입관이 예정돼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하게 되는 산화자의 경우는 입대 시 군에 제출한 머리카락과 손톱 등 신체 일부 또는 함미 또는 함수에서 찾은 유품을 입관시킨다.

해군과 유족들은 장병 합동분향소를 해군 2함대 내 체육관에 마련하고 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영결식을 치르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체육관 주변에 유족과 조문객 대기실로 사용할 흰색 천막 50여동을 설치했고, 몽골텐트 76개, 은박매트 54롤, 의자 4천200개, 천막 10개, 컨테이너 4개동 등 분향소와 영결식에 쓰일 물품을 평택시로부터 지원받았다.

함수 수색이 끝나는 24일부터 장례절차를 시작한다고 전날 밝힌 전사자 가족협의회는 닷새 동안 하기로 한 ‘해군장’을 언제 시작할지 의견을 모으고 있다.

희생 장병의 유해는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에 안장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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