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침몰해역서 위령제…백령도로 출발

가족들 침몰해역서 위령제…백령도로 출발

입력 2010-04-30 00:00
수정 2010-04-30 08: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은 30일 백령도 침몰해역에서 고인의 넋을 달래는 해상위령제를 지낸다.

46용사 유가족 90여명은 이날 오전 5시40분 평택2함대 군항에서 초계함 청주함을 타고 백령도 침몰해역으로 출발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위령제에는 유품으로 장례절차를 치른 고 이창기 준위 등 산화장병 6명의 가족을 포함해 유가족당 2명씩 참석했다.

이들을 태운 청주함은 낮 12시~오후 1시께 백령도 침몰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가족들은 함상에서 침몰해역을 바라보며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들의 영면을 기원하게 된다.

故 박경수 상사의 사촌형 경식씨는 “어제 유품 가지고 안장하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위령제를 지내면서 경수의 혼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라고 넋이라도 달래주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46용사 가족들은 전날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마무리하고 오후 8시께 2함대 가족숙소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