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인문대 수석졸업 최하나씨···4.3만점에 4.197점

코넬대 인문대 수석졸업 최하나씨···4.3만점에 4.197점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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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동포 여대생이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대학인 뉴욕 코넬대학교의 인문대학 수석 졸업을 하게 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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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인문대학 수석졸업하는 최하나씨  <<미주중앙일보 제공>>
코넬대 인문대학 수석졸업하는 최하나씨
<<미주중앙일보 제공>>


 주인공은 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최하나(21) 씨로,오는 30일(현지시간) 열리는 졸업식에서 인문대 수석졸업을 한다.

 최 씨는 17일 미주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3월 학교 측으로부터 142회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생’(The First Degree of Marshal)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의 졸업 성적은 4.3만점에 4.197점이다.

 코넬대 7개 단과대학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인문대에는 이 대학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 재학하고 있다.최 씨는 졸업식에 인문대를 대표해 총장과 나란히 입장할 예정이다.

 뉴욕 웨스트체스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최병철,최경화 씨 부부 사이의 두 딸 중 장녀인 그는 클락스타운고교를 졸업했으며 학부 4년 동안 주 정부와 동문회가 주는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마련했다.

 또 인턴십과 과외,SAT 학원 교사 등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해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 최병철 씨는 “어릴 때부터 다방면에 걸쳐 많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한 것이 공부를 잘하게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비결을 말했다.

 최 씨는 졸업과 함께 취업해 오는 7월부터 뉴저지 뉴어크에 있는 푸르덴셜 본사에서 보험계리사로 일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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