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강남 교보타워, ‘최대 밀집’은 명동

‘유동인구’ 강남 교보타워, ‘최대 밀집’은 명동

입력 2010-07-15 00:00
수정 2010-07-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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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점은 강남역 교보타워 주변이고,가장 북적이는 곳은 명동 일대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8~11월 시내 주요 가로와 교차로,다중이용시설 등 1만개 지점의 유동인구와 특성을 조사한 결과,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주변의 보행자가 하루 평균 11만3천606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명동 CGV 주변은 6만6천633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이 기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희망근로자 2천200명을 배치해 계수기로 지점별 유동인구를 집계했다.

 유동인구 상위 10위 안에는 중구 명동 티니위니 주변(5만8천273명),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주변(4만9천172명),명동 엠플라자 주변(4만7천929명),명동 유네스코하우스 주변(4만1천529명),명동 엠플라자 뒷편(4만501명),명동 세븐일레븐 주변(3만7천216명) 등 명동 일대가 7곳이나 포함됐다.

 종로구 관훈동 도한사 주변(3만8천941명)과 영등포구 영등포역 정류소 옆(3만7천59명)도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전체 조사지점의 요일별,시간대별 보행자 수는 금요일 오후 6∼7시가 평균 393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오전 7∼8시가 73명으로 가장 적었다.

 자치구별,조사지점별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중구(6천203명)와 종로구(5천413명),동작구(4천599명),강남구(4천291명) 순으로 많았고,중랑구(1천933명)와 성북구(2천102명),금천구(2천134명) 순으로 적었다.

 또,서울시가 1천개 지점에서 설문을 통해 유동인구의 속성을 분석한 결과,혼자 걸어가는 사람이 72.9%,짐 없이 맨손으로 걷는 사람이 77.1%였다.

 명동은 평상복 차림이 87.3%에 달했지만 테헤란로는 정장 차림이 43.8%로 많은 편이었다.

 보행 목적을 연령별로 보면 문화활동은 20∼30대가 62%를 차지했고 병원이용과 산책은 60대 이상이 각각 30%와 46%로 많았다.아무 이유 없이 걷는 사람도 6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이었다.

 은행과 우체국,관공서 이용은 오전 11시 이후에 78.2%가 몰렸지만 운동과 체력관리는 오전 11시 이전이 34.7%로 가장 많았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도시디자인과 보행환경 개선,소상공인 등 시민정보서비스를 위한 시정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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