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어마을 흑인강사 성관계 동영상 ‘파문’

대전 영어마을 흑인강사 성관계 동영상 ‘파문’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의 한 자치단체가 위탁해 운영중인 영어마을에서 흑인강사가 한국인 여성과 성관계한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대전 모 영어마을에 따르면 이 기관에서 근무해 온 미국 국적의 흑인강사 A(26)씨가 해외 한 인터넷 동호인 카페에 한국인 여성과 성관계하는 동영상을 올려 인터넷에 유포한 것이 적발돼 전날 해고조치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 영어마을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20시간씩 영어를 가르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취업을 위한 E-2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범죄사실 등이 없어야 하는데 채용 당시에는 문제점이 없었다”면서 “본인에게 추궁한 결과 지난 8월말께 이 같은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했으며 오는 10일 출국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고발과 관련해서는 피해 여성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면서 “이미 강사를 해고한 만큼 우리 손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