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읍성 역사축제’ 개막

부산 ‘동래읍성 역사축제’ 개막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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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생활상과 임진왜란 당시 전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8일 오후 동래읍성 북문광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6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래성 사람들..그 역사속으로’란 주제 아래 10일까지 북문광장과 동래문화회관,온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래부사 행차는 이날 오후 4시께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옛 동래부 동헌을 출발,동래문화회관 야외놀이마당 주무대까지 진행됐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공을 중심으로 주민이 일심단결해 왜군에 맞섰던 동래성 전투 재현 행사는 9,10일 오전 11시 20분,오후 5시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동래읍성 북문 앞에서 열린다.

 전투 재현 행사에는 전문 연기자와 무술인 등 100여명이 참여해 전투장면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14년만에 재현되는 전국 유일의 세 가닥 줄인 동래 줄다리기는 9,10일 오후 1시 온천장 허심청 인근 도로에서 두 차례 열린다.

 100m의 줄을 500여명이 동.서 두 팀으로 나눠 당기게 되는데 9일에는 온천천을 경계로 동,서부로 나눠 주민간 대결이 이뤄지고,10일에는 신청자와 고교생들로 구성된 팀이 열전을 펼친다.

 행사장 주변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동래장터가 마련되고 ‘동래통보’ 엽전으로 동래파전,동래쑥굴레떡,뻥튀기 등 각종 추억의 먹거리를 사서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전통혼례,동래역사 골든벨,동래읍성민 씨름대회,가요제,동래읍성 성곽 밟기,얄개문화 한마당 등이 열린다.

 축제참가 시민을 위해 수안동 인정시장,명륜1번가,명륜동 가구거리,동래 온천장,사직가구거리 등 6개 명물거리에서는 물건값을 5~50%를 깎아주는 ‘동래세일 대축제’도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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