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저도, KBS도 상처 많이 입어”

김미화 “저도, KBS도 상처 많이 입어”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그우먼 김미화가 자신의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한 KBS의 고소 취하에 대해 9일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미화는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소식 들으셨겠지만 고소 127일 만에 ‘다행스럽게도’ KBS가 먼저 고소를 취하했다”며 “우선,제 트위터에 ‘KBS에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요’라는 언급을 함으로써 본의와는 다르게 사회적 파장이 일어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KBS도,저도 이번 일로 상처를 많이 입었다”며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KBS도 그만큼 성숙해 졌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 취하가 이뤄진 만큼 향후 이번 일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긴 시간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용기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이날 오전 ‘KBS 출연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해 지난 7월 낸 김미화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