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법무 “영장받아 청와대 이메일도 봤다”

李법무 “영장받아 청와대 이메일도 봤다”

입력 2010-11-23 00:00
수정 2010-11-23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23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일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청와대 이메일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사찰 관련자 수첩에서 ‘BH(청와대) 지시’,지원관실 컴퓨터의 폴더,사찰 문건 등에 청와대를 지칭한 내용이 나오는데 청와대 수사를 했느냐”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원관실) 컴퓨터에 대한 조사는 안했지만 이메일 조사는 다 했다”면서 “검찰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사건을) 덮으려고 했다면 수첩을 법정에 제출하지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인 불법 사찰에 관여한 지원관실 점검1팀 외 나머지 팀은 사찰에 관여하지 않았느냐는 추궁에는 “그렇게 보고받았다”면서 “다른 팀의 직무범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