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연평도 학생 최대 지원할 것”

교과부 “연평도 학생 최대 지원할 것”

입력 2010-11-26 00:00
수정 2010-1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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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연평도의 학생 안전·학습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자 설동근 제1차관이 26일 인천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차관은 우선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인천의 인스파월드를 찾아 학부모들로부터 요구 사항을 들은 뒤 인천시교육청 상황실을 방문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설 차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인천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을 연평도 이외의 다른 지역 학교로 배치하는 등 조치를 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종합적인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학생,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설 차관은 이어 “정부로서는 필요하다면 특별교부금 등 예산은 물론 제도적으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설 차관은 또 “현재 대청도,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학교들도 휴업 중인데 수업결손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방학을 이용한 특별 보충 프로그램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연평도 지역의 유·초·중·고교 학생 총 140여명 가운데 24명(초등 21명,중 2명,고 1명)이 인천이 아닌 다른 시도의 학교에서 수업받기를 원해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전날 각 시도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배치 인원은 경기 7명,서울 3명,충남 5명,충북 3명,경북·경남 각 2명,부산·대전 각 1명이다.

 교과부 우원재 학교운영지원과장은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수업료와 급식비를 면제해주고 교과서도 모두 새것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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