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6일 재력가 행세를 하며 골프용품점에서 고가의 골프채를 고르는 척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에 훔쳐 다른 매장에 팔아넘긴 혐의(절도 등)로 이모(23)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가 훔친 고급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부산의 골프용품점 주인 김모(39)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월18∼26일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울산 남구의 골프용품점 3곳을 돌며 총 2천여만원 상당의 골프채 3세트를 훔친 뒤 다른 점포에 42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골프용품점에서 “내가 명품 골프회사 사장인데 여자친구가 쓸 골프채를 보여달라”,“울산의 조선소 부사장인 삼촌에게 선물해야 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직원들을 속인 뒤 감시가 소홀한 틈에 들고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이씨가 외모를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말솜씨가 좋고 골프에 관한 지식이 해박해 골프용품 매장 직원들을 속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가 다른 지역에서 노트북과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씨가 훔친 고급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부산의 골프용품점 주인 김모(39)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월18∼26일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울산 남구의 골프용품점 3곳을 돌며 총 2천여만원 상당의 골프채 3세트를 훔친 뒤 다른 점포에 42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골프용품점에서 “내가 명품 골프회사 사장인데 여자친구가 쓸 골프채를 보여달라”,“울산의 조선소 부사장인 삼촌에게 선물해야 한다”는 등의 거짓말로 직원들을 속인 뒤 감시가 소홀한 틈에 들고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이씨가 외모를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말솜씨가 좋고 골프에 관한 지식이 해박해 골프용품 매장 직원들을 속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가 다른 지역에서 노트북과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