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 소속 의사들이 횡령과 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경만호(58)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경 회장 측과 승강이를 벌였다.
전의총 소속 의사 15명은 18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의협 간담회장을 찾아 경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의협의 운영이 불투명해 검찰 수사까지 받는 상황에 이른 만큼 회장은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며 간담회장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는 의협 측과 10여분간 승강이를 벌였다.
전의총 소속 의사들이 승강이 끝에 간담회장에 들어갔지만 의협 측 사람들이 식사 중이어서 우려했던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몽둥이까지 준비했지만 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 의사들의 간담회장 출입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의사들의 참석을 막아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라고 말했다.
경 회장은 연구 용역비 횡령과 정치권 로비 의혹으로 고발돼 서울서부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의총 소속 의사 15명은 18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의협 간담회장을 찾아 경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의협의 운영이 불투명해 검찰 수사까지 받는 상황에 이른 만큼 회장은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며 간담회장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는 의협 측과 10여분간 승강이를 벌였다.
전의총 소속 의사들이 승강이 끝에 간담회장에 들어갔지만 의협 측 사람들이 식사 중이어서 우려했던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몽둥이까지 준비했지만 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 의사들의 간담회장 출입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의사들의 참석을 막아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라고 말했다.
경 회장은 연구 용역비 횡령과 정치권 로비 의혹으로 고발돼 서울서부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