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사건 당사자 2위업체 사장…경찰출두

‘쥐식빵’ 사건 당사자 2위업체 사장…경찰출두

입력 2010-12-25 00:00
수정 2010-12-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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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식빵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매한 식빵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다는 글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김모(35)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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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23일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며 영수증과 함께 공개한 사진.
한 누리꾼이 23일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며 영수증과 함께 공개한 사진.


 경기 평택시에서 부인과 함께 다른 유명 제빵 브랜드 점포를 운영하는 김씨는 “경쟁 빵집이 쥐식빵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이날 오후 5시50분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빵집은 그가 문제의 밤식빵을 샀다고 주장하는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김씨는 “아들을 시켜 파리바게뜨에서 빵을 사온 것은 맞지만 실제로 빵 안에 쥐가 들어있었다”며 자신이 사건을 꾸몄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45분께 쥐로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있는 빵의 사진과 밤식빵 구매 영수증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빵,과자 갤러리’에 올리고서 이날까지 경찰과 해당 업체에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파리바게뜨가 속한 식품전문그룹 SPC는 이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자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경찰은 실제 식빵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김씨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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