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경찰관 격투중 흉기에 찔려 숨져

창원서 경찰관 격투중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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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경찰관이 흉기를 가진 남성과 격투도중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회현동의 한 미용실 내에서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조모(37) 경장이 흉기를 든 남성과 격투를 벌이다 복부 등 4~5곳을 찔렸다.

 조 경장은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오후 11시5분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조 경장이 부인이 운영 중인 미용실 안에서 괴한과 격투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 경장은 사고 당시 자신의 부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용실 앞에서 차를 주차한 채 기다리다 부인이 나오지 않아 미용실에 들어갔다 부인을 흉기로 위협 중인 남성과 격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인은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인이 키가 175㎝,보통체격의 30대 후반~4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했다.

 범행 당시 짙은 청색 야구모자에 상고머리,검은색 뿔테안경,검은색 오리털파카,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전 형사들을 비상소집하고 범인이 진해구와 가까운 부산으로 달아났을 경우에도 대비해 부산지방경찰청에도 수사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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