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순찰차 훔친 간 큰 중년남자를 잡아라

경찰서에서 순찰차 훔친 간 큰 중년남자를 잡아라

입력 2011-01-23 00:00
수정 2011-01-23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서에 주차해둔 순찰차가 도난당한지 6시간만에 시내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45분께 근무를 마친 경찰관이 경찰서 내에 주차시켜 둔 교통순찰차 1대가 도난당했다.

이미지 확대
간 큰 남자
간 큰 남자 23일 새벽 부산 동부경찰서에 주차된 교통순찰차를 유유히 몰고 달아난 신원미상의 중년 남성. CCTV 속 이 간큰 남성은 마른 체격에 수염이 덥수룩하게 나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수배를 내렸다.


 이 순찰차는 6시간여 뒤인 이날 오전 7시55분께 동부경찰서 주차장에서 8.4㎞ 가량 떨어진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하이트맥주 주차장에서 토곡지구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도난 당시 순찰차엔 키가 꽂혀 있었고 차문도 전혀 잠기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찰서 내 CCTV를 분석해 순찰차를 타고 나간 40~50대 추정 남성을 뒤쫓는 한편,순찰차를 정밀감식해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경찰은 또 순찰차 관리를 소홀히 한 담당경찰관 및 순찰차를 아무런 제지 없이 내보낸 당시 경찰서 입초근무자에 대해서도 자세한 경위가 드러나는대로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