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협박해 성관계 촬영한 못된 남친들

여친 협박해 성관계 촬영한 못된 남친들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친구를 협박해 성관계 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1일 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송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5월 밤 광주 자신의 원룸에서 김모(37.여)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촬영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3차례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2년 동안 사귀어온 김씨가 최근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성관계 장면을 찍은 영상을 김씨에게 메일로 보냈다가 덜미가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도 이날 같은 혐의로 강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24일 광주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이모(34.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성관계를 갖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다.



광주=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