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어머니 들이받아 살해한 딸 중형

차로 어머니 들이받아 살해한 딸 중형

입력 2011-02-15 00:00
수정 2011-02-15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15일 어머니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백모(40.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백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녀들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살인을 저질렀고 어머니에게 사죄할 마음이 없다며 반성하지 않아 1심의 형이 결코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0월30일 오후 1시58분께 전북 부안군 계화면 의봉리 앞 도로에서 어머니 이모(60)씨를 쏘나타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백씨는 어머니가 차에서 내려 주민에게 길을 묻는 사이에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옮겨앉아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이후 택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