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악과 김인혜(49) 교수를 직위해제하기로 했다고 중앙일보가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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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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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교수
이 매체에 따르면 서울대 관계자는 18일 “오는 28일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김 교수를 직위해제할 것”이라면서 “징계절차 과정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3월 개강 전에 김 교수를 수업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직위해제란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으로, 김 교수는 징계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수업을 하지 못한다
징계위에는 4명의 교수가 참여하며, 28일 김 교수의 소명을 직접 들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 서울대 교무처는 이에 따라 19일 김 교수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은 뒤, 20일 조사 결과를 오연천 총장에게 보고하고 징계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성악과 동료 교수들의 의견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악과 교수들의 의견은 양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무처에 김 교수에 대한 진정서를 낸 학생은 10여 명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피해자 진술서에 서명하기를 꺼렸지만 한 학생이 김 교수의 폭행 사실을 적극 진술하면서 징계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 교수는 학생들 폭행 진정 이외에도 고액의 음악캠프 참가 강요, 선물 요구, 수업 일수 조작 등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수업 중 배나 등을 때리고 머리를 흔든 것은 도제식 훈육의 일환일 뿐 폭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나만큼 수업을 철저히 한 교수는 없다.”면서 ”다른 의혹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교수가 ‘기적의 목청 킹’ 트레이너로 출연 중인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도 어려움에 처했다. KBS 아침 토크쇼 ‘여유만만’(24일 방송분)도 김 교수가 출연,녹화를 마쳤지만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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