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순찰차 절도 용의자, 광주서 차량절도로 구속

부산 순찰차 절도 용의자, 광주서 차량절도로 구속

입력 2011-02-22 00:00
수정 2011-02-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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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의 한 경찰서에 주차해둔 교통순찰차를 타고 나가 6시간만에 버리고 도주한 절도 피의자가 호남을 무대로 차량 절도를 일삼다 붙잡혀 이미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황금동 모 약국 사거리 앞에서 승합차를 훔친 혐의로 광주 남부경찰서에 구속된 윤모(46.무직)씨의 DNA 확인 결과,부산 동부경찰서 순찰차 절도사건 용의자와 같은 DNA였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차량 절도 혐의로 구속돼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윤씨는 지난 2일 전북 김제에서 투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 3일 뒤 전남 영광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이어 윤씨는 4일 뒤인 지난 9일 광주에서 주차된 승합차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다시 붙잡혀 구속됐다.

 윤씨의 DNA와 부산 동부경찰서에서 도난당했던 순찰차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은 지난 2일 차량 절도 혐의로 윤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던 전북 김제경찰서가 DNA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면서 밝혀졌으며,김제경찰서는 이 사실을 22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통보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45분께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해둔 순찰차가 도난당한 지 6시간 만에 발견돼 피의자 몽타주를 만들어 전국에 수배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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